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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by 불의 나라 회장 2025. 6. 3.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 말이 칼이 되는 순간, 법은 어디까지 처벌하는가


목차

  1. 명예훼손과 모욕, 무엇이 다른가
  2. 명예훼손죄의 성립 요건
  3. 모욕죄의 성립 요건
  4. 진실을 말해도 죄가 될 수 있을까?
  5. 공익 목적과 위법성 조각
  6. 온라인상에서의 명예훼손과 모욕
  7.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사이의 균형


1. 명예훼손과 모욕, 무엇이 다른가

명예훼손은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모욕은 구체적인 사실 없이 상대방을 추상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다.
→ 명예훼손은 사실 적시, 모욕은 감정적 표현이 핵심 차이다.


2. 명예훼손죄의 성립 요건

형법 제307조에 따라,
사실을 적시하여 공연히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성립한다.
“공연성”이란 불특정 다수나 제3자가 인식 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카카오톡 단체방, 댓글, 유튜브 영상 등도 공연성에 포함될 수 있다.


3. 모욕죄의 성립 요건

형법 제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를 처벌한다.
구체적인 사실 없이 상대방의 인격을 경멸적 표현으로 비방하면 성립된다.
예: “저 사람은 쓰레기야”와 같은 감정적 욕설이나 인신공격.


4. 진실을 말해도 죄가 될 수 있을까?

진실을 말하더라도 명예훼손은 성립할 수 있다.
다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 있을 경우 위법성이 조각된다.
즉, 사실이어도 사적인 감정으로 퍼뜨리면 처벌받을 수 있다.


5. 공익 목적과 위법성 조각

형법 제310조는
진실한 사실을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하여 적시한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폭로성 발언이나 고발성 언론 보도가 위법성을 벗어날 수 있는 근거다.


6. 온라인상에서의 명예훼손과 모욕

댓글, SNS, 블로그 등 디지털 공간은 공연성의 요건을 쉽게 충족시킨다.
온라인에서는 특히 익명성에 기댄 공격이 많고,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형사 고소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
→ 말 한 마디, 글 하나도 법적 책임을 동반한다.


7.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사이의 균형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지만,
타인의 명예나 인격권을 침해하면 제한될 수 있다.
→ 사회적 토론이나 비판은 가능하되,
비난이 아닌 비판의 언어로 다가가야 처벌을 피할 수 있다.


💬 Q&A

Q. 상대방의 나쁜 행동을 말했는데 명예훼손인가요?
A. 사실이어도 공공성을 띠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개인의 평판을 깎기 위한 말이라면 죄가 될 수 있습니다.

Q. 온라인 댓글로 욕을 했는데 모욕죄가 되나요?
A. 네. 댓글은 공연성 요건을 충족하기 쉬우며,
욕설이나 경멸 표현은 곧바로 모욕죄로 고소될 수 있습니다.

Q. 사적인 자리에서 한 말도 처벌되나요?
A. 제3자에게 인식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공연성 성립으로 처벌 가능합니다.
술자리, 모임에서도 조심해야 합니다.


🧭 나라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 댓글이나 온라인 글을 쓸 때, 사실이더라도 상대를 비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감정적인 말이 올라올 때는 잠시 멈추고, 차분히 써 내려가는 습관을 들이자
  • 비판은 하되 공익 목적과 근거 있는 표현으로 조심스럽게 하자
  • 나도 타인의 명예를 원한다면, 상대의 인격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