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쉬라
내가 운영하던 판교 청년 창업센터에서 있었던 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다.
그는 청년 창업을 하였지만 성공을 커녕 실패의 불안에 사로 잡혀 내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센터를 소개받아 찾아욌다.
상황을 보고 무료 입주를 시켜주었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창업훈련과 사업 방법 그리고 마케팅 등 창업 전반에 과한 교육과 훈련을 지우너해 주었지만 그는 계속해서 불안과 힘듬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것을 발견하고 내린 이야기이다.
시간이 지나자, 그는 몸과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시로 화를 내고 불안정한 말투를 보이며, 재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심리적 상태가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면접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장소와 처음 만나는 창업자들을 보고 잠시 기대와 희망 때문에 잠시 상황이 반전된 것이지, 그가 창업에 대한 무지와 지나친 기대감 속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그에게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쉬라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청년은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강제로라도 쉬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주면 안 되기 때문에 2주간의 휴식을 제안하며 몇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모든 경비를 지원할 테니, 원하는 장소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책을 읽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잠자고 싶을 때 자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단, 핸드폰은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이 조건에 동의하고 휴식을 취하러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습니다.
10일 후, 청년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자가 억지로 준 책 5권을 모두 읽고 돌아왔으며, 모두가 놀랄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청년은 이전에는 쉬는 것을 사치로 여겼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년은 처음에 하루, 하루가 너무도 견디기 힘들었으며, 이곳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과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것이지? 라는 온갖 시험, 갈등, 고통이 있었지만, 배려를 해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견뎌 보자. 라는 각오로 버텼고 핸드폰이 없어 힘들었지만, 오히려 세상과 단절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핸드폰이 없어 너무 좋았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그 후 창업센터에서 출가하여 현재까지 사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2024.11.13 - [잠시 멈춰도 괜찮아] - 블로그 사회의 기대를 내면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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